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차례상 표준안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은 각지에서 모인 가족, 친척, 친지,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은 흔히 명절증후군이라는 증상을 앓고 있는데요, 이 명절증후군은 귀성길, 귀경길 정체에 따른 스트레스는 물론, 차례 음식을 만들고, 차례상을 차리는 데 있어서의 경제적인 부담과 고부, 남녀, 가족, 친척, 집안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와 부담, 갈등 등을 줄이고자, 성균관의회정립위원회에서는 간소화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는데요, 다음으로,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차례상 표준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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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살펴보기

[1] 만일 성균관의회정립회에서 발표한 간소화 차례상 표준안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기존 방식의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차이점도 알아보았습니다.

간소화 차례상 특징

그렇다면 간소화 차례상에는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패, 신위, 지방 : 전통적인 차례상에는 고인과 조상의 위패, 신위, 지방 등을 올려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간소화 차례상에는 고인, 조상의 사진만 올려두고 차례를 지내도 됩니다.
• 과일의 놓는 위치 : 기존 전통적인 차례상에 놓는 과일은 홍동백서, 조율이시 등의 원칙으로 인해 위치가 정해져 있었지만, 예법에 이러한 원칙은 없었다는 연구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으므로, 간소화 차례상에는 편한 대로 과일을 놓아주시면 됩니다.
• 전 요리 : 설날과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부엌에서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들이 많았는데요, 간소화 차례상에서는 전과 같이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은 올리지 않아도 되므로 이러한 수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성묘 : 설날, 추석을 맞이하여 조상의 묘에 성묘를 하러 가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성묘를 가는 시간은 집안마다 차례 전 후로 나뉘게 되는데요, 이는 가족과 상의하여 편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전통적인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 차이

그렇다면 기존 전통적인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존재할까요?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존 전통적인 차례상입니다. 위와 같이 총 5열에 해당하는 차례상에 다양한 차례 음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이는 보기엔 좋으나, 음식을 장만하고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부부, 남녀, 친척간의 갈등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간소화 차례상입니다. 위와 같이 총 3열로 이루어진 차례상에, 술잔을 포함한 총 9가지의 음식만이 올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날에는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리시면 되고, 추석에는 송편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소화된 차례상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음식을 장만하느라 허비했던 시간 또한 줄여서, 가족, 친척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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